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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다 '선'입니다.

선이 아닌 사진은 없습니다.

이 말은 모든 사진은 선사진이 아니기도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선’은 ‘선’이 라고 할 때 ‘선’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인 지식이나 분별심으로 만들어지는 사진은 선의 활동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사체를 통해 자신을 만나 보는 학습을 끊임없이 하다보면 어느새 선사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사진은 결과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찾아 가는 과정 속에서 꽃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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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하되 관 할 뿐!!

대상과 나는 늘 ‘나’이며 ‘대상’이고, ‘대상’이며 ‘나’이기 때문입니다. 

선사진은 모양을 찍는 자신의 마음이며, 그 마음은 모양 없는 순간입니다. 자신이 그린 찰나입니다.

사진참선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때 제각각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다시말해 보는 사람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를 볼때 따뜻한 눈으로 보면 상대가 좋게 보이고, 증오의 눈으로 보면 상대가 미워집니다. 

'이것을 불교적인 용어를 빌어 이야기 한다면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에 어떤 의식을 보내서 그것이 되돌아 온 것을 본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원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피사체에 신호를 보내고 피사체로부터 신호가 필름으로 되돌아 오는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보고 계시는 꽃은 어떻게 보이는지요?

꽃은 당신이 보고 있는 그대로 보일 것입니다.

꽃과 당신이 하나라고 느껴진다면 사진참선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즉, 편안한 사진활동으로 대상을 통해 나를 본 것입니다. 

 

사진참선은 앉아서 하는 좌선보다 쉽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참선의 효과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언어의 효과적인 학습뿐 아니라 집중력이 향상되며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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