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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글씨와사진전“헐”

맘갤러리의 네 번째 전시는 우울한 이 시대,

대한민국의 지치고 힘든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선사진작가 마니의 마음쉼 ‘헐’전으로 준비했다.

산사 안거기간 동안 펼쳐지는 선방이야기를

흑백 젤라틴실버 프린트로 만나 볼 수있는 ‘헐’전은

겨울 동안거와 같이 3개월 동안 열린다.

또한 손글씨 퍼포먼스 활동을 하던 작가의

첫 갤러리 나들이 손글씨 외자전도 공개 된다.

겨울풍경 같은 ‘헐’전은 흑백의 농담만으로 구성된 모노크롬 전시이다.

모든 색을 포함하고 있는 검정색,

그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깊숙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참선의 시간이 되어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 것이다.

10년 전에 사진전 ‘안거’로 주목을 받았던 최초 선방사진들과

골격만 남은 글자들은 일필휘지 취모검이 되어 나를 친다.

마니산의 자연과 먹향 그윽한 글씨와 흑백의 사진들은

어느새 무거운 짐을 지고 살던 우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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